위에 순하고 있는듯 없는듯 착하고 잔소리할게 없는 고등아들키우다 딸 키우니 죽긋네요.
밝고 싹싹하고 엄마 사랑해~~했다가.
가만 쳐다보고있으니 왜 엉덩이를 쳐다보냐해서 이뻐서 본다하니 짱구 엉덩이춤을 발사하더니
10분도 안돼 영어 학원쌤이 외워오라하신거 안외워진다고 징징징.
나는 해도 안돼. 난 왜 못할까 하기에
평소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하니(시험때 잠깐 공부함)
왜 공부할때는 안보냐고 징징.
힘들다 꿈이있지만 어려울것같다길래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어쩔수없다고 어떤경우든 널 응원하다하니
갑자기..
울면서 엄마 6학년때 내가 친구땜에 힘들어서 죽고싶다 쓴거보고 왜 이런거 쓰지마라고 혼냈어?
3학년때 내 얼굴 실수로 긁어놓고(전혀기억안남) 왜 미안하다 안했어? 부터
엄마잘못 다 기억하고 있답니다. 미치고 팔짝뛰긋네요.
그러면서 고아원 보내달랍니다.
알아보니 부모동의 가져오랬다나?
나참..
이건 또 무슨..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제게 소리치거나 대들진 않아요. 조근조근 저러는게 더 무섭네요.
먹고싶단거 해주고 갖고싶단거 사주고 쌔빠지게 키워놨더니 무슨 요딴소리를.
하,,정말 우울의 극치입니다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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