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은 님 편이라 님 고생하는게 안쓰러워서 그러는거지요

그렇지만 님 맏이잖아요

요새 누가 맏이냐 하지만 맏이는 맏이 자리가 있어요

우리 담 세대는 몰라도 우리세대는 그러네요

특별히 못된 시어머니는 아니신거 같지만

옆에살아보면 아시잖아요

하는 일 없다해도

옆에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받고

갈 일도 떨어져사는 며느리보단 많이 갑니다.

님이 첨부터 그게 불만이라 안해갔다면 몰라도

하다가 안하면 더 욕먹어요

님 생각에 이건 부당하다 생각해서 안하시는거면 몰라도

괜히 주변말만 듣고 하던거 안하지 마세요

동서도 님글처럼 할줄 몰라 안하는거고

잘하는 형님있으니 믿는거고

님이 힘들면 일 부담시킨다고 해서

저 못해요 할 동서도 아닐거 같아요

지금 너무 잘하고 계세요

큰사람은 아랫사람보다는 더 맘이 커야되요

그래서 큰 며느리는 하늘에서 내린다잖아요

님이 잘하시니

시모도 크게 까탈 안부리고

동서도 못되게 안구는거예요

요새 동서들 많이 못됐습니다.

주변 말 신경쓰지마세요

님 시댁 가풍 분위기는 님만 아는거고

님 바보아니예요

님이 여지껏 하던걸 하시면서

짜증나거나 힘들거나 억지로 했다면 바보지만

글봐선 도리라 생각하시고 예쁜 맘으로 하신거같아요

지금처럼 쭉하시다 나이들고 힘드시면

좀 줄이시던지 놓으시던디하세요

주변인이 나를 생각해준다해도

그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좋은 형님이고 좋은 며느리임을 온라인 주변인? 지나가는 제가 칭찬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