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 한테 뭐 한마디 하면 남편이 토 달고 뒤이어
시모가 한번더 똑같은 말을 날서게 반복
아후 서러워서 ..
차례상 저희집에수 해서 저 혼자 추선전날 음식
다 했어요
차례지내고 조상님 드시라고 상을 그대로 두고
기달리는 동안 밥을 차려야 하니 밥 국 반찬
등등 준비 하고는 그정도 기달렸으면 됐다 싶어
전은 좀 데워 먹어야 할것 같아 들고 가는데
남편이 좀 더 있다 하지 뒤이어 시모 앉아서
그래 그냥둬라 소리 꽥
아니 밥 차려먹고 또 난 치워야 하는데
열이 확 나는데 참았어요
밥 먹자 마자 상도 치우기 전에 식혜먹을까
과일 송편 먹을까 해서 못들은척 상부터 치웠어요
시모 또 꽥 과일 하고 송편 달라 잖니
제기 닦아 넣는다고 행주 빨아 달라
좀 늦으면 다시 시모 꽥
정말 다 입으로 하고 몸은 안움직이는 인간들
앵무새도 아니고 똑 같은 둘을 보니 정이 뚝
싸우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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