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하나로 결혼후 거의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착하고 성실한 남편이라 믿고 고생하는 게 늘 안쓰러운 마음을 갖고 삽니다.
한번도 본적 없는 남편 핸드폰을 보게되었습니다.
전 출근 남편은 긴 연휴.
7월쯤 직장동료인듯한 여자가 밤 11시에 뜬금없이 카톡을 보냈네요
팀장님 좋아합니다..용기가 없었는데 술기운에 고백한다고..술먹었지만 좋아하는건 사실이라고...
남편은 지혜롭게 받아넘기긴 했더라구요.
00씨같은 미인이 좋아한다니 고맙다고,조심히 들어가라고,
며칠뒤 남편이 한번 봐야겠다고 연락했는데
그녀가 거절하고 부담드려 죄송하고 맘 안편했다고..
담에 만나면 커피 사주세요~~그러고 끝났더라구요..
분위기상 그녀혼자 고백하고 그러고 끝나긴 한 상황이라
별 심각한 상황아니라 남편도 크게 염두에 두지않고 지우지 않았나보더라구요...
남편이 몇년전 ○○시에있을때 같이 있었고
다시 남편은 ●●시로.그녀는 계속○○시에..
그녀도 유부녀이고 남자들 위주 업무에 발령받아와서 학교 후배이기도 해 좀 챙겨주긴 했었다는 남편말..
혼자 그리 문자보내고 그게 끝이고 더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기분안좋은건 이해한다는 남편..
전 그녀에게 당부의 문자를 보내겠다했습니다.
그녀의 일방적인 고백문자였고 남편의 직접적인 외도잘못은 없다하더라도 불쾌한 심정 이루 표현하기 어렵고 당황스럽습니다..
똥밟았다 여기고 삭히고 있어야 할까요??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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