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제목 써놓고도 그렇네요ㅠ
나이 들면 기억하고 싶은 대로 기억하고
고집스러워지고
기억도 왜곡해서 바꾸고.. 그런 노인들 있다더니
제친구란 애가 오랜만에 전화해서는
아직 노인도 아닌데
그런 모습에 씁쓸해졌어요.
정말 머리가 나빠진건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기억을 왜곡한건지
굳건히 자기가 맞다고 고집부리기까지 하는 모습.
그럴려고 일년만에 전화걸었는지.
자기에게 불리한건 기억 안난다고 얘기 딱 끊어버리고.
그냥 어이가 없어요.
그냥 말 섞기 싫은 노인네 모습이 돼 버린 이 친구
전엔 겸손하기라도 했는데..
이젠 나눈 추억이고 정이고
의미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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