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학창시절때는 노니 좋았고
직장 다닐때는 쉬니 좋았고
전업맘이 되고보니 무언가 집안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5일 가족 먹거리 신경에 아이 학습 봐주며
나름 열심히 지냈다 스스로 결론 내보며
주말을 계획해 보는데,
뭘하지?
오잉..
남편은 회사일로 출근
아이는 친구랑 놀기
또 아이는 시험준비로 학원행
가족중 한명도 같이 동행할 인이 없구나
뭘 딱 할 계획도 없었고,
나에게 이런 시간이 있구나 싶은,
나이들어 노인되어
시간이 남아돌 때
어찌하려구
이럴때 취미생활 하나라도 만들어야하나
자격증이라도 따놔야하나,
자격증 딴것 많잖아..못써먹어서 그렇지
결혼전 이것저것 취미로 배워놔서 똭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그건 그렇고
오늘, 나혼자 주어진 시간
후회없을라면 무얼해?
지방이라 커피솦 혼자 있기도 뭐한데,
도서관가서 책볼까,
혼자 가을 단풍보고 올까,좀 그래
집청소나 더 깔끙하게 해..
나이든 노인들 생각난다.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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