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먼저 지방으로 발령받아서 내려왔어요
전 직장생활도 예전살던곳에서 정리하기 바빠서
집이랑 인테리어를 신랑이 했어요
물론 잠깐잠깐 내려와서 최종결정은 같이했구요
그때마다 남편이 앞집사람들이 인사성도 밝고 괜찮다고 말하더라구요
마침 이삿날이되어 3시간거리라서 새벽에 출발해서
내려오는데 피곤해죽겠는데 신랑이 퇴근길에 앞집부부를 데리고 왔더라구요ㅠ
나이도 동갑이라고 친하게 지내자고 반갑다고 인사하는데
짐정리도 안된집에서 집들이 빨리해라말을 몇번이나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찝찝하고 맘에 안들었는데
앞집남자가 시도때도 없이 남편불러내서 한잔하자고 얻어먹거나
같이밥먹자 불러놓고 계산미루기
그와이프라는 여자도 덩달아 같이와서 얻어먹기등등
공짜 술 실컷 얻어먹고 한다는 소리는
자기 와이프는 살도 안찌고 새벽밥도 차려주고 밤에도 섹시하다는둥
너무 밉상짓을해서 남편한테도 단도리시켜서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그부부 아파트입주때부터 아이초등들어가기전부터
이동네 살았다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못 봤네요
오늘도 엘베에서 만났는데
인사도 무시하게 되네요ㅠ
바로 앞집사람이 저러니 차라리 모르고 지내는게 나은듯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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