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설명회때 수학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한번도 5등급 6등급을 본 적이 없대요.
왜냐... 5등급부터는 학원을 안 다니는 학생이란거죠.
그런데 학원 다니는 우리 아이가 6등급을 맞았어요.
저도 머리가 띵 했지만 저희아이도 충격을 받은 듯 해요.
국어 영어 탐구 다 1등급이에요.
학교에서 수학선생님한테도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왜 다른 과목은 잘 하면서 수학만 안 하고 못 하냐구...
학교에서 애들 사이에 천재로 통해요.
공부를 안 하면서 그에 비하여 다른 과목들은 너무 잘 하니깐요.
너무 성실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제가 자책이 되는게 뭐냐면...
제가 학창시절에 그랬었거든요.
수업시간에만 잘 듣는걸로 점수는 잘 맞아왔어요.
그래서 수학만 너무 못했어요.
참나... 이런것도 유전이 되네요.
남편은 전국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상장을 받아왔다는데
왜 좋은건 안 닮고 나쁜것만 닮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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