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렇게 살았다. 모든 관계에서 나하나 참자..
그렇게 교육받았기에 그래야한다 여겼다.
이 사회가 이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어려서부터 인이 박힌 다른 형제들과는 유달리 나에게 형제관계에서 내가 억울해도, 혼자하는 공부성적 등수외엔 평생 누굴 싸워 이긴다는 건 생각할 수 없던 엄마는, 옳고 그름보다는 "네가 참아라, 네가 양보해라" 고 나하나만 입다물고 억울함 견디면 집안이 조용하단 엄마의 말과 양육방식은 밖에 나와선 그렇게 대부분 관계에서 싫으면서도 적용되었다. 참는 이유가 뭐였을까. 단지 참는 정도가 아니라 내게 부당히 대하는 상대방 속 헤아려가며 비위맞추고 상대방 마음편하고 기쁘게 해주려 나는 죽었다.내 기분 나빠지려하면 내가 잘못인가 생각부터 들고 항상 눈치 살피고 상대방 우선 좀이라도 배려하고 내자신은 배려 안 했지만 그런 순간들이 쌓여서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만들었고 나는 내가 얼마나 네들에게 잘했는데 생각하며 그런 대접받는 나도 싫어졌고 그들도 싫어졌다. 그런 악순환에 빠진 이유. 이젠 알았다. . 나는 나를 살리기보다 나를 죽이는 걸 택한거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으려고 하면 산다는 말이 있지만 내 경우엔 틀린 말이다.
이젠 내가 살아야겠다. 내가 죽어 상대방 마음 그순간 편하게 해준다고 그걸 상대방이 나만큼 헤아리지 못한다.
삶이 내게 너무 각박해졌다. 그렇게 죽고 살아 내게 남은건 무시와 자기혐오 그리고 그들을 용서하기 힘든 마음 뿐.
이제부터 날 죽이지 않겠다. 매순간 내가 사는 걸 택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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