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대전 사는데 고2 아들이 수학시험을 이번에 잘봤어요. 바뀐 과외선생님과는 이번 시험이 처음이지요.

저희 애가 국어 영어 국사는 진짜 잘하는데 수학은 중학교때부터 80점을 넘은 적이 없어요. 나름 열심히 하는데

과외 선생님들도 항상 하는 말이 이런 점수 나올 애는 아닌데 .. 그러더라구요.

자꾸 반복되다 보니 자기도 난 원래 수학 못해 하면서 포기하고

그래도 불안하니 수학 과외는 끊으려 안하고 그렇다고 공부나 숙제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상태에서

이번에 과외선생님이 바꿨어요.

그리고 이번에 시험이 어려웠다는데 전교2등을 했다고 하네요. 자기 말로는 객관식을 두개 찍었는데 그게 맞았고 자기는 어려운지 몰랐는데

이번 시험이 어려워서 등수가 잘 나왔다고 하네요.

그래도 전 선생님께 너무 고마워서 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젊은 남자분이라 선물 고르기도 어렵고

그냥 10만원 정도 더 드리면 실례가 안될까요?

너무 적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차피 선물값으로 드리는 거니 이정도도 괜찮을 듯 하고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