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일까요.
남편과 외모차이 심하게 나는분 계신가요?
나는 한외모 하는데 남편은 아니다.
남편은 아직 멋진데 나는 아니다.
원래부터 아니여서 쭉 아니다. 등등.
생긴거야 어쩔수없다지만 스타일도 무시못하잖아요.
자랑같을까봐 조심스럽지만
전 남편보다 7살어리고(42) 키도 큽니다. 170에서 1.2센티 덜나갈듯요. 팔다리길어 55는 길이가 짧고 66사쥬정도.
체중도 54~56 왔다갔다하게 늘 조절하구요.
아기낳고 둘째출산하고 75 키로로 1년살다 처절하게 20키로 뺀거 유지하고있어요. 둘째가 중3이니 여지껏요
전날 과식했음 뒷날은 적게먹고 하여간 조절합니다.
그게 평생 몸에베여 편하거든요.
코높고 눈이커서 좀 차갑게 생겼단소리는 들어요. 박진희 닮았단소린 예전엔 참 많이들었는데 지금은 가끔듣네요.
제가 잘나고 이쁜건 아니고 그냥 평범합니다. 사는것도 입고다니는것도.
결혼땐 175 체중도 평범했던 남편이 40후반되니 유전자문제로 머리도 벗겨지고 배는 나오고.지금 100키로 ? 103정도나가나봐요.
운동을 병적으로 했는데 5년 스트레스로 쉬니 확 쪘구요. 지금 유산소다니고 해도 줄지도않고 먹는것도 좋아하고 체질도 있구요.
우선 배고픔을 못견디는게 전 좀 이해불가.
샐러드 과일 고구마로 허기 지우는 저와는달리 라면 밥 이런게 들어가야하니.
어쨌든 남편은 친구모임 동호회에 꼭 절 데려가고싶어해요. 데리러오라 전화도하고 가면 들어와라 맥주한잔해라 대리불러가자.
이것도 되풀이되어 안간다고 대리타고 오라하면 널 자랑하고싶다. 같이있음 으쓱해진다
주위서 미인이다 칭찬하니 기분좋다 그래요.
아들에게도 여자인물 3개월간다는 소리 헛소리라고 평생간다고 없던정도 생기고 늘 사랑스럽고 밉다가고 예쁘다고 꼭 엄마처럼 이쁜여자만나랍니다
제가 우스게로 그랬죠
그럼 난 뭐냐? 당신같은사람과 사는 난 ?ㅋㅋ
얼마전 대학친구모임 (여자셋)에서 늦어 남편이 데리러온다더군요. 그냥 택시타고가도되는데 온다니..
들어와서 인사하고싶어하던 눈치고 친구들도 오라하라는데 전 그러고싶지 않더군요ㅠ
이런일이 되풀이되고
밖에 같이나가는것도 꺼려져요.
이번같이 냉전중일때는 저 거대한몸도 짜증나구요.
제가 못된거겠죠ㅠ
키크고 살안찐 멋진 남편둔 사람들이 가끔 부럽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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