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쿡에서 봤는데요. 별얘기 다 올라오대요.
전 애낳고 여기밖에 몰랐던,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아줌마였나 생각이 들어요.
무슨 얘기냐면 미혼이고 남자와 잠자리를 하게 됐는데
거기가 너무 작더라는 거에요.
그러니 줄줄이 댓글들이~~ 왜 그런 십자가를 지냐 결혼하지 말라, 남자는 많다, 다른 남자들 만나라...
아무리 익명 사이트이지만 댓글 다시는 분들
나잇대도 적잖은 40 대 중후들도 많은거 같은데
제가 너무 바보같이 결혼했나 싶어요.
저도 지금 남편과 오래 연애했고 관계도 했었는데 솔직히..
좋지 않았거든요. 처음에야 좋은지 싫은지 몰랐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너무 오래해서 거기 아프기만 하고 지루인지; ; 그래서 전 제가 문제가 있나보다.. 생각까지 했어요.
그당시 미혼으로서 어디가서 문의하기도 부끄러워서 못했고..
마음에 여러가지로 썩 안 차도
결혼 적령기에 다른 남자에게 눈도 못 돌렸고요.
사실 관계시 만족없고 안 좋아도 제가 남편(결혼전) 배려해서 좋은 척 연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바보같네요.
제 성격이 상대방 배려 너무 하는게 문제란 생각이 ㅠ
남친 조건.. 키도 작고 시가 쪽 꽝.. 친정과 많이 비교됐고요.
헤어지려도 했는데 그때마다 남자가 일편단심 목매니 너무 마음 아파서 못 헤어지고 결혼했는데
결혼한지 내년이면 20년.
후회되는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결혼 전 제가 배려하고 시가 여러 문젯거리 눈감고 결혼했는데 결혼 후도 그렇게 일편단심이었으면 제가 다른 여러 불만 있어도 말도 안 꺼낼거에요.
결혼 후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월급도 제대로 안 갖다주면서 외도가 습관화 됐었고요.
제게 여러 열등감 말고도 본인의 성적 열등감을 그쪽으로 푸나보다 싶을 정도이네요.
너무 속상하네요. 다른 거 다 떠나
연애 때 관계도 불만족이었는데 헤어지지 못한게.
익명이니 물어봐요..다들 결혼 전에 관계 해 보고 하셨나요
82에서 보니 남자들 거기 사이즈도 비교할 정도면
다른 남자들 것도 봐야 비교가 가능한데
여러 남자들과 비교할 정도로 여러 남자들과 문어발식 관계들도 가져보고 결혼 하나요?
ㅡ.ㅡ 딸도 있으니 어째야하나 싶기도 해서요;; 결혼이야 물론 멀었지만 곧 대학생 되고 남자도 만날터니.거기 사이트는 미혼도 많이 오나본데 결혼 전엔 대부분 순진하잖아요. 아줌마들 위주 사이트지만 보고서 간접경험으로 세상물정에 트이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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