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중1 입니다 몇칠전에 아이가 미술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그 쪽으로는 전혀 관계된 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정보가 거의 없어요
그림 실력은 많이 타고 나진 않은것 같고 조금은 타고 난것 같아요 방에 틀어박혀 몇시간씩 뭔가를 그리거나 만드는 거 좋아하구요 학교 동아리도 미술쪽으로 두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예고 준비반 운영하는 학원가서 테스트 해보고 그동안 혼자서 그린것좀 보여 드렸더니 전혀 미술배우지 않은 아이 치고는 너무 잘 한다고 꼭 자기한테 보내 주라고 하시네요
지방 광역 예고 보내고 인서울 대학 자신 있다고 함서요 물론 이 샘 말을 다 믿지는 않구요
그런데 학교 미술샘과 상담해보니 이 샘은 지방예고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일단 수도권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의외로 선후배간 위계나 텃새가 심해서 강한 아이아니면 힘들다고. 저희 아이 많이 여려서 남 앞에서 자기 주장 잘 못하거든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잘 하진 않아도 실기야 학원에서 다 케어해준다고 하네요 요즘은 실기로만 미대 못가고 공부도 잘 해야 한다고(공부는나중에 바뀌겠지만 현재 10%안이구요)
예고를 가면 대학을 쉽게 간다는 말에 예고쪽으로 보내볼까 했는데 학교 샘 말 들으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
대학은 둘째 치고 고등진학에서 갈등이 생기네요 어느쪽이 나을깡요?
그리고 이쪽 대형 미술학원 (입시미술 전문학원이에요 ) 여기는 중1이니 너무 빡세게 안해도 된다면서 지금은 토 일 이틀간 2시간씩 하고 학년 올라가면서 실기시간도 늘려간다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암것도 모르겠네요
이쪽 관계자분이나 아시는 분 정보좀 부탁드려요 미리 정말 감사드려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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