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서 시댁,남편으로 인해
스트레스 왕창 받고 살았고,
자식들 크면서 자식들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엄청 났어요.
뭐 제가 누구나 다 겪는 그런 스트레스 갖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너무나 기상천외한,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이 살았네요.
이 남자(남편) 만나기 전 맛 보았던 천당과,
만난 이후의 완전 바닥 인생까지,
정말 끝없이 추락하며 살았네요.
그리고,지금도 진행 중.
사실 이렇게 살면서도,
가끔씩 불만을 토로하긴 했으나,
그런대로 참고 살았네요.
그 결과 암이란 병을 얻긴 했었지만요.
그 뒤도 특별히 달라진거 없이
그냥 그렇게 살았고,
한번도 이런 생각이 간절히 든 적이 없었는데……
정말 남편이랑 결혼한거
땅을 칠 정도로 후회가 되네요.
전에도 가끔은 잠깐씩 그런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냥 하루 이틀 그러다 말았는데,
요즘은 계속해서,
저 스스로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정말 미칠 것 같은 정도로
내가 왜 저 인간이랑 결혼했나,
그 후회의 정도가……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처음이나 지금이나
속 썪는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요즘와서 더 이러는건,
제가 심리적으로 뭐가 안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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