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여자아이예요~ 경기도 평준화 지역 살아요
중 2때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사춘기 살짝 겪다가 조금 순해져서 이제야 아이랑 대화가 되네요 ㅎㅎ
공부는 상위권이고 수학은 약하나 다른 과목은 아직까지는 잘 합니다
요즘 한참 고입 배정을 두고 고민이예요~~ 동네가 좋은 곳이 아니기에 일반고는 대입실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최상위권 대부분의 아이들은 특목이나 외고로 진학준비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외고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성향에 맞지 않는지 싫다고 하네요.. 전국형 자사고(동* 고, 용* 외고..등) 등은 현실적으로 실력이 안되고 외고는 싫다고 하여 그냥 일반고 가야겠다.. 아이랑 같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학교 담임 선생님이 저와 상담 원하셔서 학교에 갔더니 화성이나 안성쪽 비평준화 지역에 고등학교를 추천하시더라구요 아이가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 일반고 가면 더 분위기 탈것 같다고 하시면서 비평준화 지역 학교에 갈 성적이 되니 기숙사 들어가서 넓은 세상에서 공부시키시라고 하시네요~~ 좋은 분위기에서 정시준비하라고.. 일반고보다 훨씬 낫다고 말씀이셨어요~~
그런데 들어가도 고민인게 수능으로 대학 들어가는 게 수시로 가는것보다 더 어렵고 학교가 매우 치열할텐데 그와중에 우리 아이가 더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이의 장점은 수학은 약하나 그저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고등맘님들~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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