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너무 자세히 안 썼나봐요.
글이 길어질까봐 그랬는데 제가 쓰지도 않은 말까지 덧붙이시며 댓글들을 다셔서 말씀 드려요.
저, 새 차 안 사요. 새 차 산다는 말 안 했어요. ^^;;
중고 스파크로 알아보고 있어요. 400~500정도 하는 걸루요. 보험료 50만원정도이고, 세금은 1년에 8만원 조금넘는다네요. 기름값은 쓰기 나름이고, 아이 차비 쓰는거에 몇만원만 더 보태면 될거 같아요.
제 아이 학원 안 다녀요. 초등때는 제가 벌어서 학원 보냈는데 제가 일 그만두고 애아빠가 학원비 모른다해서 안 다녀요. 독서실, 학교 얘기만 했는데 학원비 걱정도 해 주시고, 학원 옆으로 이사 가라는 말씀도 해 주시고.. ^^;; 아직은 학원 안 다녀도 전교 5% 안에는 들어서 고등가면 쓰려고 사교육비 아끼고 있어요.
지금은 아이때문에 오전 알바만 하는데, 고등학교 가면 풀타임 일 하려구요.
몇년새 중학교 옆 집값들이 너무 오른데다가 이사는 가야 하는데 맞는 전세가 하나도 없어서 밀려 밀려 왔어요. 처음 초등학교 다닐 때 전세가 2억 5천정도 였는데 7, 8년만에 같은 집 전세가 4억 7, 8천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나마 전세 매물도 없어요.
걱정해주시고 조언 주신 말씀들 잘 새겨 읽었습니다.
갑자기 제가 저 돈으로 새 차나 사는 정말 경제관념 없는 모지리가 된거 같아 글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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