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자영업.. 저는 직장을 다니는데요...

남편의 일이 최근 1-2년 사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장사가 안되네요..

계약에 걸려있어  그만두지도 못하고... 내년까지는 죽으나 사나 계속 해야 되는데요..

이달에 생활비 120만원 받았어요...  제 급여가 세후 190 정도 됩니다...

집은 2.5억 자기인데 대출도 있고 매달 원금상환과 이자 비용만  40만원의 고정 지출이 있어요...

이 와중에 시어머니가 투병중이라 병원비등을 50만원 가량 부담했고요...

처음장사할때부터 저금액은 아니였기에..  부족한 금액들이 전부 빚으로 남았네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공부에 뜻이 없어서  학원을 끊고.. 병원비를

냈었어요...  그러던차에 결국 올해 돌아가시고...  저한테는 천만원정도의 빚이 생기드라고요..

요즘 들어 만원짜리 한장 쓰는데도 들었나 놨다를 하는데..

돌연 큰애가...  실용무용과를 가겠다고....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드라고요..

알아보니 실용무용은 순수 미술이 아니여서 대학도 적고.. 경쟁률이 장난아니고...

딸은 지금 무용동아리에 있고 춤을 좋아하지만..  솔직히... 전공할정도는 아닌데...

자기꿈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딸이 공연하는 장소에 몇번가봤늗네..  제가 보기엔.. 체구가 작어서 그런지..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더 잘춰보입디다...    머 성적은  바닥이고요... 공부에 뜻은 전혀 없는 아이....

알아본 학원비는   40-50선 이드라고요....

이정도면..  다른 가정에선 그냥 보낼수 있는 금액이겠지만...  저는 한숨만 나오네요...

그냥 전문대라도 가서 취업했으면 하는 맘인데... 

저정도 금액을 투자해서 된다는 확률도 없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해서 학원에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아이는 자신의 꿈  미래..  이러면서..  허울좋은 소리만 합니다..

부모 어려운거 전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