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쉬어본적 없는 결혼 20년차 입니다.
연차가 높으니 연봉도 왠만큼 되고 쓰고싶은 만큼 쓰고 살았는데..
2달전 욕심내서 금액이 큰 상가를 구입했는데 세가 아직 안나가 걱정이 많아요.
대출도 많고 있는 돈 다 끌어모았는데, 여기 사업하는 남편 회사돈이 들어갔어요.
이걸로 요즘 회사가 어렵다고 당장 돈갚으라는 남편이랑 한바탕했네요.
더이상 빌릴데 없을만큼 끌어모은걸 알면서도 당장 팔아서라도 갚으라해서 알았다했고
아침에 보험대출받아 2천만원 보냈네요.
그랬더니 능력좋네라고 답이 오네요.
은행도 아니고 남편한테 이렇게 치사하게 채무 독촉 받을 줄 몰랐어요.
남은돈은 언제 어떻게 해서 갚아야 하는지...
저축은행을 알아볼까 캐피탈에 알아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은행에선 더이상 대출 불가예요.
이런저런 힘든일 많은데 남편이 아주 크게 보태주네요.
얼른 돈 다 갚고 이인간이랑 그만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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