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부부관계로 고민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시어머니 병원에 가야된다고 했잔아요

안가면 맘이 편치않아 토요일 퇴근후 버스를 타고 올라갔읍니다.

병명은 담석, 레이저로 담석 2-3개 시술했다하던군요.

안그래도 엄살이 심한 시어머니 10년전 암수술, 디스크수술 후 엄청 식구들을 고생을 시켰조

신랑, 시누이 모두 인정한 부분입니다.

헌데 이번또한 그냥 지나치질 안네요

침대에서 눕지도 일어나지도 못해, 신발도 못신어 화장실가서 옷도 못내리고 올리지도 못하고

밥수저도 제앞에서 놓쳐 먹지도 못해,

아프다고 진통제만 찾고, 밤에 화장실다니느라 잠도 안주무시고. 사람을 힘들게합니다.

안그래도 신랑도 미워죽겠는데 시엄니까지, 아주 사람들을 피곤하게하는지,

신랑은 일요일 오전에 교대해준다 하면서 오후3시가 되니까 기어오고,

딸내미가 기숙가 입교라 가야되는거 뻔히 알면서 느즈막히 ,와서는 빨리 가야되지안느냐?

시엄니 진통제찾는거 보더니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는 신랑

언제부터 마누라를 끔찍히 생각해줬다고, 병원에 있기 싫으니까 핑계를 되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버스타고 족히 3시간은 잡아야 하거든요.

그냥 맘편히 버스타고 내려왔네요. 착한 우리딸이 버스를 타고 가주네요^^

도망가고 싶어요. 사는게 왜이리 재미가없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