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인원이 다섯인데요
어디 갈 일 있으면 꼭 제 차를 타고 가자고 하네요.
각자 다 중대형 차가 있고 운전도 다 잘합니다.
평소에 차 앖이는 못 사는 사람들이구요. 저도 그렇고.
모임의 총무격인 사람이
꼭 외부에 갈 일 있으며
**씨(저) 차 타고 가죠 뭐.
이러면서 선수를 쳐요.
제가 대답을 안 하고 있으면(주로 카톡으로 소통)
눈치있게 누구라도 나서서
이번엔 제 차 가지고 가요 하고 한 마디 하면 좋은데
다들 침묵하고 제가 대답할 때까지 조용합니다.
이게 글로 읽으면
이번엔 누구 차로 갑시다 라고 왜 말을 못 하나 싶은데
실제 저 상황에서 그렇게 제가 말을 해버리면
분위기가 쌔해지는 그런게 있어요.
매번 너무 짜증나네요.
전 조용히 있는 다른 멤버들도 얄밉지만
자긴 운전 안 하고
내 차 가지고 가자고 먼저 정해버리는
이 총무가 진짜 얄미워요.
쓰다보니 또 스트레스 받네요
내일 또 제 차를 쓰자고 좀전에 카톡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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