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3학년 딸래미 이야기 입니다

전교 1등 하고 아이가 머리가 좋은건지 암튼 주위에서 엄청 부러워 하면서

성격또한 털털하니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습니다.

자랑아닌 자랑이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고민 인지는 모르겠는데 저와 아이는 조금은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조언좀 구할께요

아이의 꿈은 딱히 없어요..그냥 뭐든 알아서 잘해서 맡겨놓으면 잘할거 같기는 하거든요

요즘 생기부도 작성하고 동아리 활동등 여러가지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 하면서도 제가 너무도 현실적인 무식한 아줌마 라서 취업하고 연관을 안지을수가

없겠더라구요 ㅠㅠ

주변에 지인들이 대학 나와도 거의 백수 이기도 하고 전공 못살리고 공무원 시험등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 탓도 있는듯 해요

아이가 가르치는걸 좋아라 하기도 했고 꿈은 여러번 바뀌지만  본인도 선생님을 할까도 생각이 있기에

교대를 가면  좋을거 같다고 얘기를 한적이 있어서 아이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변 선생님들이 연대/고대 갈 실력 되는 애가 왜 교대를 가냐고 했다네요..

제가 알기론 요즘 교대도 엄청 경쟁율이 세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잠깐...

교대 나와도 임영 합격 해야 교사 되는건 알겠는데... (세상에 쉬운일은 없잖아요)

그럼 연대/고대 나오면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좋은대학 간판은 처음 합격하고 입학 할때만 좋다고..

제가 너무 현실적인가요?

만약 교대 말고 연대/고대를 갈 실력이 된다치더라도 뭘 전공해서 어떤 루투를 가고 공부해야

취업까지 성공하는게 확실히 있다면야 아이한테 그 길을 가라고 하겠어요

그런데.. 요즘 취업의 문이 좁다보니  좋은 대학 나와도 확신이 없다보니 제 마음이 자꾸 교대쪽으로

기울이나 봅니다.

더 중요한건 아이도 딱히 뭘 하고 싶다는것도 없고 취업 안될걸 미리 걱정 하듯 교대가서 안정적인

직장이 정답인가 하고 본인 스스로도 갈등을 보이네요 ㅠㅠ

친척중에 좋은 대학 나와도 취업 안되고 있는 언니가 있다보니 더 그리 생각 하는것도 같구요 ㅠㅠ

다른분들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좋은 진로 방향이 있으면 누가 코칭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