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정말 뭔짓을 해도 안되네요
웹툰에 빠져서 꼴찌를 합니다
매일매일이 지옥이었고
그렇게 믿어주던
아빠도 아이에 대한 신뢰가 완전 깨져 버렸어요
밥먹듯 하는 거짓말에 질려 버렸어요
어제는 마지막 성저표를 가지고 왔는데
점수가 하나도 맞는게 없더라구요
심지어 수학은 10점이나 차이가 나고
너무 어이가 없어 혼냈지요
그리고 아이랑
1년동안의 방황을 인정해 주기로 했어요
말은 뻔지르르
그리고 인강을 듣는데
이젠 본인이 직접 쓰고 있더라구요
시간이 넘어도 안 나오길래
가봤더니
똑같은 내용을 거의 열장을 써 놓았더라구요
웝툰을 복습과 암기를ㅠㅠ
더이상 화도 나지 않았어요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나가라고 했더니
또 잘못했다고 매달리는데 순간 죽일뻔 했어요
너무 끔찍해서 지금도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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