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1입니다.

동네에 작은 영어학원 다니다가 아무래도 초등위주 학원이다 보니 중학내신 잘 잡아줄까 싶기도 하고 아이도 별로 안내켜해서 이번기회에 EBS로 시작할까 합니다.

초등때도 학원을 거의 안다니고 전화영어나 영어책읽기로 공부를 시켰는데 아무래도 문법이나 쓰는 쪽이 많이 약해서 5,6학년 잠깐 다녔거든요.

그나마 학원에서 단어시험도 보고 테스트도 하고 해서 조금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해요.

아이가 욕심은 있어서 인강으로 잘 해보겠다고 하지만 이렇게 해도 되는지 도무지 마음이 안 놓이는 건 사실이에요.

다들 초등내내 대형학원들 몇년씩 보내고 레벨 어디까지 올랐다 하는 소리 듣고 있으면 우리 아이는 너무 늦은 거 같구요.

동네가 교육적으로 열악한 편이여서 괜찮은 학원이 없어요ㅠㅠ 셔틀도 집근처까지 안오는 곳도 많구요. 오더라도 왕복 셔틀로 한시간 가까이 타고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학원을 미루다가 이제는 발등에 불떨어진것 같네요.ㅠㅠ

혹시 EBS만으로 영어공부 시키신분 괜찮던가요? 물론 아이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경험담이 좀 듣고 싶네요.

원어민상대로 대화할 기회도 없고 그냥 문법 독해 듣기만 해도 되는건지...

그리고 프리미엄 강의가 따로 있던데 유료이긴 하지만 이런 강의로 시작하는게  나은지 조언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