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하고 말많은 남편인줄알앗지만 기가막히네요
남편은 현역으로 한해 공부해서 간신히 인서울 중간정도 대학갓어요 (지금은 중상으로 오름)
저는 점수맞춰 대학가는게 의미없다 생각해서
재수하다 6월쯤 미대꿈을 꾸고
성적이 높다고 학원에서 홍대치라해서 떨어지고
그 다음해에 미대 들어갔어요 물론 1년 반도 안되게 해서 홍대는 당연떨어지고 인서울 미대 들어갔습니다
참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그보다 밑에 대학썻음 당연 붙엇을거같은 생각에..
지난거니 잊었지만 작년 아이 입시치루면서 가고싶은 대학보다 갈수있는 대학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들며 새삼 아쉬운마음이 들었는데요
작년 애가 대학붙으면서 같이 밥먹는데
대뜸 남편이 하는 말이 "근데 엄마 삼수했다!"
그러는 거에요
애는 놀래서 진짜? 그러는데
참 어이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1년반하고 미대가기가 쉬운줄알아?
미대나온덕에 먹고살앗자나 햇어요
(대학졸업후 미술학원 운영해서 imf때 남편 월급 최저일때 제가 번돈으로 살앗거등요)
우리학교에는 선*예중예고 나오고
재수삼수 한 애들도많앗거든요
그런거에 비하면 1년반도안되게 하고 간건 나름 못하지는 않앗다고 생각하는데
25년만에 저런 발언 하는 남편
입을 때려주고싶더라구요
수능 지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발끈한거보니
저도 자격지심이 조금은 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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