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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원수같은 남편인데
겨울
IP : 117.--.27.243
2020-12-29 (22:41:37)
조회수:1122 댓글:2 추천:26
인연들도 세월속에 떠나보내고 정리하곤
차라리 마음이 편합니다.
인복이 없어서다.
아니 내 삶이 지치다보니
친구들도 연을 잇고 싶지 않더라고요.
다 내가 부족한 탓이다 합니다.
남편과 자식하나..있는데
그렇게 원수가 따로 없는데
자식이 있어 이혼은 못하겠네요.
다행히 자식은 너무 애틋하고 이쁘기만 하니
그나마
이게 복일까요.
나쁜 남편이라도 또 나쁘지만도 않더라고요.
세상일은 좋은 것도 좋지만도 않고
나쁜 일도 나쁘지만은 않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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