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 외로워서 그런건지 자꾸 이것저것 먹기만 하게 되요 심심해서 먹고 마음이 허전해서 먹고 살찌고~ㅠㅠ 원래 사람이 잘 따르질 않아요 어릴땐 장난도 많고 웃음도 많고 그랬는데 점점 웃음도 없고 의욕도 없고 이제 나이 48인데 벌써 이러네요 자라면서 좋아하던 친구한테 배신당하거나 셋이 모이면 소외되면서 난 못났단 느낌이 들었고 주눅이 들면서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 졌어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저는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가 된 기분이에요 그래서 우울하고 의욕이 없나봐요 교회에 나가도 사람들과 잘 지낼 자신이 없고 체육센터 같은곳에 등록하고 싶어도 사람이 무섭고 봉사를 하고 싶어도 사람과의 대인관계가 두려워서 자신이 없어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있는데 못난 엄마 되기 싫은데 어쪄죠? 이런 제 마음이 들킬까봐 사람들도 멀리하게 되고 겉으로는 안그런척 살아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사는게 지옥이에요 정말 제가 너무 제 자신만을 사랑해서 이런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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