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겉으로 보면,공부 잘 하지는 않지만..
착하고 잘생긴 남매에..대기업 다니는 착한 남편에..
굳이 돈 벌라는 사람 없지만, 시간 보내기 위한 시간제 알바하고..
10여년전 시부모 다 돌아가시고 손내미는 시집식구 없고..
적고 보니 참 편하게 보이네요..누가 터치 안하니 편하구요.
근데...남편하고 있음 괜히 속이 부글 거려요.
저랑 생활 싸이클이 달라 일찍 자고 새벽에 깨서 핸드폰 보고 부시럭 거려 잠 깨고, 집에 오면 춥다고 이불 속에만 있으려고 하고..
좀 얘기하고 소통하면서 쓰잘데 없는 농담도 하고..
같이 다니며 커피도 하고 사랑 받는단 느낌을 받고 싶은데..
이사람은 자기 관심사(영어,땅, 전원생활, 재건축)만 종일 검색하고 공부합니다.
부부관계도 한달에 2번 정도 밖에 안해요.
애 키울때는 내가 싫어했는데, 나이드니 이젠 내가 너무 좋아
일주일에 2번 3번도 좋은데..영 관심을 안가져서 불만이네요.새벽에 깨도 핸드폰만 보고.. 난 너무 사랑받고 싶은데;;
거울로 주관적으로 보면?ㅋ 난 아직 여성적이고 성적매력이 있는데 이사람은 나이가 드나 봐요.
이래서 서로 사랑하고..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나봐요..담 생이 있다면, 외롭지 않게 나한테 사랑 듬뿍 주는 사람이랑 살아보고 싶어오ㅜㅜ
정말로 정말로 눈물 나게 간절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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