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모임에서 처음 만난 자리에 많이 과하게 친절모드로 다가오는 엄마가 있었는데요. 저말고 다른분들한테도요. 전화번호 바로 달라고 그러고 전화하겠다고도 하고요. 조금 당황했지만 받아주고 맞춰줬는데, 시간 지나니깐 쌩하는 형식적인 인사만 하네요. 저는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연락하고 이러는 것 너무 속보이거나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듯 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며 두루두루 친한 편입니다.
처음에 지나치게 급친절 호의모드로 다가왔다가 몇달 지나니 냉냉한 표정이나 말투로 형식적으로 대하니 말조심해야 되겠다싶기도 하고, 많이 어색하네요. 특별한 계기나 사건 전혀 없었고, 초등저학년때 그런 엄마 만난적 있었는데, 나이 50 다 되서 또 이런 분 만나니깐 당황스럽네요.
어쩔수 없이 계속 봐야 하는 상황이고 개인적 만남은 한적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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