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적에 전업일때는  이것저것 시장에 가서 장봐다가 간식도 직접 손으로 다 만들어먹고

외식도 자주 안하고 또 할수 밖에 없었던 순간(애들 어려서 밖에 나가기 싫고  돈 아끼려고 등)

에는 집에서  반찬 이것저것 해서 먹었던거 같은데..

애들도 크고 제가 직장도 다니게 되고..

피자/치킨/햄버거 안좋다는거  알면서도 애들도 입맛이 바뀌면서 그런것도 먹게 먹게되고

냉동식품/반조리식품/시간 오래 안걸리는 간단한 요리 위주로만 자꾸 하게 되고 또 10여년 넘어가니

정말 음식 하기도 싫고 자꾸 꽤가 나면서 외식도 부쩍 늘었네요 ㅜㅜㅜ

근데요... 자꾸 나이를 먹어가면서 속편한 음식만 찾게 되고 애들도 한참 성장기라 잘 먹여야 하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게 정신이 번쩍 드네요...당연 힘들면 당연히 또 소홀해 질거 뻔하긴 한데요

차츰 차츰 손 많이 안가고도 만들고 준비해놓을수 있는 건강식으로만 신경을 써볼려고요

애들이 일단 야채를 안먹어서 걱정 이에요//김치도 안좋아하거든요..

다른집들은 건강식으로 주로 냉장고 어떤거 채워놓으시나요?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요리 몇가지만 알려주세요.

(된장찌게/미역국/콩나물국/김치찌게) (두부/계란/멸치/진미채 ) (소불고기/닭볶음탕/삼겹살)

 정말 주로 돌려가며 먹는 식탁 반찬들 인데 이런거 말구요

요리를 늘 하는것만 하고 다른요리 응용해서 시도도 안해보니 요즘 이맘때 뭘 해먹고 살았나 기억이 가무가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