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때부터 수학머리 없는게 보이더군요
계산도 자꾸 틀리고..
학습지 시키고 사고력학원 보내서 초등때는 무사히 넘겼는데
중학교 되니(학군좋은 동네 공부 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 점점 수학의 하락세가 보여요
덩달아 영어도 같이 떨어지더군요
아무리 과외시키고 학원보내도 본인이 안하면 무슨 소용있겠어요
중학교 졸업성적 딱 중간이었고
고등학교 (역시 실력좋은 학교)진학하니 내신 6등급이고 모의는 가까스로 3-4등급
수학 안되니 문과진학 했는데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제 오늘도 학원간 시간 외에 집에선 뒹굴뒹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본인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수 있다는걸 분명히 알텐데
그렇다고 특성화고 갈 용기는 없고 (본인은 절대 아니라 하고 저는 자신이 없구요)
예체능 재주는 하나도 없고
성격좋아 친구 많은거 그런 장점은 있는데
고졸 학력 혹은 전문대. 지방사립대
현재 선택할수 있는건 그정도인데
그후 어떤 직업을 가질지 걱정되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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