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이라면 화나도 큰소리 안내고 침착하다는거.
어려운일도 이성적으로 해결잘하는거.
아무거나 잘 쳐드셔서 173에 100키로라는거.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안계세요.
아버님만 모시고 울집에서 식사하다 중학생딸과 얘기하다 제가 딸에게 야무지지 못하다고 한소리했어요.
강아지 사료를 뜯어 사료를 주방바닥에 흘리고.
주우라고하니 귀찮다고 나중에 한다하고
사료봉지 공기안들어가게 봉해야하는데 펼쳐서 두기에 꼭 묶어라고 잔소리했죠
그후 식사자리에서는 아버님께 제가 얘기도걸고 맥주도 한잔하고 분위기좋았구요.
아버님 가시고 아버님계신데 애에게 뭐라해서 분위기싸하게했다고 화나있네요.
저아래 장남병이 있던데 울 남편은 장남병 장손병포함 아들병 자식도리병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전 애에게 제가 뭐라말한지도 설명없었음 몰랐네요. 일상대화니까요.
제가 큰소리친것도 아니고 주방에서 얘기한게 거실에 들렸나봐요.
시누가 애 용돈주라고 남편계좌로 10만원을 보냈대요. 5만원씩 주라고요.
그러면서 고딩중딩 애 둘불러 고모에게 고맙다고 전화하고 다음달 용돈으로 퉁 친답니다.
우리애들 돈 별로안써서 고등아들은 교통비4만포함해서 7만원받고 딸은 교통비필요없어 5만받아요.
딸은 고모에게 고맙다고 전화하고서도 화나서 투덜.
뭐 아빠가 저러냐고
50만원도 아닌 5만원 떼어먹는다구요.
원래는 통크고 안그랬는데 사업한번 힘들어진 후 사람이 저렇게 비참하게 쪼잔해졌네요.
그렇다고 이지경으로 힘들진 않는데 우선 애들에게 쓰는돈을 아까워해요. 자긴 아니다는데 제가볼땐그래요.
애들 대학등록금은 아까워 어찌낼거냐니 @@(큰애)대학은 어디로 가냡니다. 미친..학교따라 등록금 안줄수도있답니다.
애들학원은 제가 벌어보내구요. 학원필요없다 학교만으로 충분하다기에 대판싸우고 5년전에 제가 돈벌기시작했네요.
그리고 전 지네집 제사 우리집에서 지내고 할도리하는데 친정가서 두시간 앉았더니 가잡니다. 아버님계신데 애에게 뭐라해 분위기 싸했다고 화나있네요
근데 울 아버님 귀 어두우셔 잘 안들리시는데 지혼자 저래요 ㅋㅋ
남편은 40후반. 나이차가 좀 나서 전 40초반이구요.
전 제 관리를 합니다. 음식조절 늘 해서 큰 키지만 55키로 넘음 독하게 식이조절하구요. 그런 제가볼땐 남편이 한심하고 남편은 제가 한심한거죠.
하나하나 어찌 다 꼴보기싫네요. 어찌저렇게 배가 자주 허기가 질까요 ㅉㅉㅉ
저가 한끼먹을때 혼자서 3끼 먹네요. 혼자서도 잘 챙겨먹어서 좀 사다놓은 재료들은 맨날 없어집니다.
애들 좋아하는 딸기씻어 넣어놨더니 새벽 5시에 일어나 다 쳐좝솼네요.
속터지고 답답해서 사람많고 북적이는곳 혼자가서 스트레스좀 풀랍니다.
아울렛가면 명절다음날 북적북적 지대로겠지요?
이어폰끼고 음악듣고 커피하나 들고 걷다가 우선 가볼랍니다.
아,,, 진짜 바람피고싶은 심정이네요ㅠ
밥 먹은지 두시간됐는데 또 냉장고문 여네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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