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뭐 친정 아빠,오빠한테 엄청난 욕설,학대 당하면서 살았어도 나이들고 하니 서운한맘 한켠으로 용서의 마음도 잠깐 들었었는데
부모가 돈이 없으니 저절로 발길이 끊기네요
친정가면 구질구질하게 사는것도 보기싫고 결혼할때 냄비하나 보태주지 않았던 친정..
그래도 부모라고 명절에는 찾아갔었는데
팍팍한 신혼살림 월세살때 우리한테 손벌리는 친정부모보니 참 남편보기 창피하고 민망해서 말도꺼내기 싫더라구요
명절때가서 용돈이라도 좀 쥐어드렸는데 남편 사업 기울고 우리살기도 바쁘니 그마저도 안 찾아지네요
남편도 뭐 굳이 가자는 소리 안하는거보니 슬슬 질렸나봅니다
남편까지 그러니 괜히 섭섭한맘도 드네요
사람이란게 참 속좁다
친정이 돈이 많았으면 남편이 그래도 가야한다 했겠죠?
이래서 노후준비를 해놔야하나봅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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