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충청권공대하고 경상권 전문대 간호학과중 고민이라고 한 번 올렸었어요
근데 애가 간호학과 가기를 원해서 그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애아빠는 멀리 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초상집 분위기고 저도 괜히 눈물나는데 애는 좋아합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기숙사가 그나마돼서 보내긴하는데 4년내내 기숙사된다는 보장도 없고 딸이 워낙 철이 없어서 벌점맞아 기숙사 안되면 어쩌나싶고...
입학해도 즐겁지가 않네요
딸아인 핸드폰 바꿔주고 노트북 사주니까 마냥 좋아하기는 하는데 부모 마음만 무겁습니다
거기다 뉴스에서 간호사 자살사건으로 간호사 절대 하지마란 말들만 난무하고 정말 울고싶네요
전 돈 적게 받아도 마음 편한 작은 병원가도 됩니다만 그런 곳이 있기나 한지...
차라리 재수했으면 좋겠는데 애는 간호학과 붙었으니까 재수 안한다하고, 차라리 거기 원서를 쓰지말껄 후회만 되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간호학과만 합격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건만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먼곳으로 가게되니까 우울하기 그지없네요;;;
어찌해야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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