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둘째며눌입니다 (직장맘)
이번명절 허리아파 못가고

남편과아들만 갔습니다

(시댁:전라도광주)

명절 일주일 전부터 허리가 아파서 물리치료 한의원 다녔는데도 계속 아파 힘들어

도저히 못가겠다고 전날 전화를 드렸습니다.

차막히니 휴일첫날 오후에 출발한다고 남편이따로 통화하더라구요

 휴일첫날 오후3시쯤 어디쯤 오냐고 전화옴

아직 출발전이다 곧 출발한다고 함 - 전화오니 빨리 서둘러 가라고 했어요

저녁 7시출발

 새해첫날 세배드리고 나니 남편한테 아버님이 넌 한번도 형보다 일찍 온적이 없다면서 뭐라하셨답니다

성묘후 바로 서울로 출발

집에 온 남편얼굴이 별로 ~~~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단한번도 일찍 도착한적이 없다고 하실까 우리한테 서운한게 있나?

신혼때 남편 공부하고 있어서 제가 큰애만 데리고 혼자 간적도 있었고요

(애업고 일하느라 허리 빠지는줄 알았는데..)

형님네 안올땐 우리가 먼저 도착한거 아닌가요?

이래저래 서운하네요

형님은 장손이라 중학부터 도시로 보내고

둘째는 시골서 학교 ㅠㅠ

이것은 시골노인들의 차별

둘째는 서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