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겨우 75세이신데.... 60넘으셔서 부터 항상 아프세요.
처음에는 놀라서 항상 걱정하고 병원 알아보고 그랬는데... 심장수술. 갑상선수술. 고혈압. 당뇨. 귀도 안좋으시고 기억력도 안좋으시고..평소에 항상 어지러우시고 입맛도 없으시고... 우울증도 있으시고
그냥 다 안좋아요..매일 아프시다고하시고 옆에 있던 아빠도 지쳐서 이젠 도저히 못살겠다고 하시고 아픈건 아픈건데... 매일매일 아프고 힘들고
딱히 말기암 뭐 그런건 아니세요. 아빠는 78세이신데 너무 건강하시고 깔끔하시고 엄마 뒷수발 거의 20년 하다보니 아빠도 참지 못하고 일주일에 1번는 폭팔하세요. 엄마가 아프다고 힘들다고 해도 다들 그러려니...하고.. 그냥 형식적으로 병원 모시고 갑니다. 두달에 한번은 입원하시고... 먹을거 사다 드리면 입맛없다고 안드시고.. 안드시면서 또 배는 고프시다고 하시고..
아픈닌깐 아프다고 하시는 거 맞는데.. 정말 옆에 있는 가족들 오만정 다떨어지게 하네요. 긴병에는 정말 효자없는거 같아요. 엄마보면 난 절대 늙어서 저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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