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이고 오늘 내일 남편 이틀 휴가에요 고딩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서 거기 맞춰 휴가 했는데 막상 나가려니 귀찮아서 아무 계획도 없이 지금까지 이러고 있네요 남편은 나가도 좋다고 하는데 다녀올까요? 저도 막상 나가면 집보다는 좋던데 왜이리 처음에 나가기가 싫은지 모르겠어요. 안그랬는데 나이 드니 그래요 ㅜㅜ 더군다나 요즘 몇날며칠 쇼핑을 좀 했더니 발바닥도 아프고 피로가 좀 쌓여서 멀리 움직이는 게 내키지가 않나봐요 안동에 한번도 못가봐서 2시간 30분 거리 안동으로 1박 다녀올까.. 피곤하니 안동은 다음으로 미루고 가까운데 드라이브 하면서 외식이나 할까..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 주택이라 추워서 집에서는 목욕을 못하는데 뜨근한 물에 몸을 푹 담그는 탕목욕도 하고 싶어서 이참에 겸사겸사 어디가서 1박하고 오고 싶은 맘도 많네요 신랑한테 이태리 타올로 등 좀 밀어달라고 하고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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