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정상 일을 못다니게되었어요
3년정도 쉬고 있어요
남편도 사회생활 힘들겠죠
근데 유독 짜증을 많이내고 날 못마땅해해요
그러니 아이들도 주눅들어있고
궂은일도 다 내차지가되어 힘쓰는일도 내몫
손하나까닥안해 말대답도 없고 눈질근감거나 고개까닥 정도
각방쓴지오래고
본가갈때만 웃고 말도많아지고요
평상시 인상쓰고 소리지르는데 내가 등신도 아니고
자기기분 맞춰야되나싶어 웃지않고 있으면
시어머니 시숙 시누 인상펴라고 난리를부립니다
바보도아니고 웃고있어야되는지 인상팍쓰고있는 동서에겐 겁나서 아무도 건들지못하면서
아이가 야간자율학습하고 늦게오니 데릴러가는데
술취해 히히덕거리고 위협하는 남자때문에 힘들다말하니
남편은 대꾸도안해요
술취한 남자가 꼭 우리가 오는시간을 꽤뚫고있는지 부딪힙니다
소름돋는웃음소리에 너무 무서워요
오늘도 우릴보며 웃으며 다가오길래 신호무시한채
뛰었어요
이정도면 보통 남편들이 나서지않나요
말해도 남의집불구경 자기일아닌듯
분리수거도 자긴뒷짐 내가 들고나르니 이웃형이란분이
남편에게 왜부인시키냐 하니 자긴 못한대요
속풀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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