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방에 투백 맞으면 올리겠다고 했는데요~~
그 날은 비스무리하게 원백에 96
마지막날은 투백입니다
그래서 6과목중 포백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중3 남자아이 모범스런 아이 두신 부모도 계시겠지만
울 아들은 외양만 모범생 스타일이고
사춘기가 5학년 말부터 와서 쭈욱 이어졌어요
아빠는 공부보다는 인성좋은 아이로 키우자고
욕심내지 마라 다 내려 놔라 그랬지만
어디 시험기간에는 그게 되나요?
쫌이라도 했으면 하고 억지로라도 시키고 그러잖아요
그래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놀랄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낸 아들에게 고맙고 그렇습니다.
오늘 두통이 와서 기뻐서 전화 온 아들에게 온전히 축하해주지 못했네요
저같이 사춘기 아들 두신 분들 조금 기다려 보세요
은근과 끈기가 필요하구요 꼭 공부가 아니라도 성실하게 커 가는 것도
부모로서는 보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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