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 팩스기 두고 사업일을 집에서 처리합니다.

전화업무 주문들어오면 배달하고 사무실이 없고 모든 서류처리는 집에서 합니다.

작년까지는 집에서 에어콘도 없이 여름에 정말 미치는 줄 알았구요,

제가 생활비를 줄이고 안주더라도 작은 사무실 얻어 나가달라고 그리 말해도 말이 안통하네요.

작년에 그렇게 말해서 요즘은 그래도 10시 30분정도는 나가고 오늘도 4시좀 넘으니 집에와서 큰소리고 전화하고 오락하면서 마우스 클릭 계속하는 소리도 들리네요. 그리고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수시로 낮에 집에 불쑥불쑥 들어와요.제가 노이로제 걸릴만큼

돈 벌어다 주면 제가 참아야 하는건지..저는 이게 왜이리 싫을까요..

일과 가정은 분리되어야 하는데 이런상황이니 정말 저는 전화도 제대로 못받고 숨죽이고 방에만 있게 되네요.

정말 숨이 막혀요..그래서 남편있으면 가능하면 제가 나갑니다.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님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제가 내입장만 생각하는건가요?

저는 하루하루가 숨이 막히네요.

아이들고 너무너무 싫어하구요..낮에 아빠가 있으니 너무 싫대요.시끄럽고 친구들도 못데리고 오고.

남편은 돈벌어다주는데 배부른 투정한다는 식이구요.

저도 10년이상 집에 차한잔 하러 아줌마들 오라고 못하고 있네요.남편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