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3학년 아들녀석 옷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체격이 작다보니 일반 남자 프리 사이즈는 안맞고

그렇다고 아디다스.뉴발.게스 등..브랜드 옷은 이제 싫다네요

사이즈가 없어서 그동안 맞는 사이즈 위주로 몇개 사주었더니

요즘 브랜드 옷 애들 안입고 특이하고 이쁜거 많이 입는답니다.

같이 나가자고 해도 귀찮다고 하고 인터넷으로 보는건 한계가 있고

진짜 한 해 지나면 옷부터 제일 걱정 이네요 ㅠㅠ

아무거나 사다주면 입지도 않고 그러니 꼭 물어보고 사야 하는데 왜 이짓을 하고 있나

싶은게 짜증 짜증.....

생긴거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남들 환하고 이쁘게 입고 다니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도 싫다고 하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고 하면 알아서 사던가...

귀찮다고 안사고 막상 입으려면 옷도 없다고 하고.....

오늘도 옷 사러 가자니까 친구들과 피씨방 간다고 해서 소리 한번 확 질러버렸네요

니가 벗고 다니든 알아서 하라고요..

여자 애들은 친구들과 나가서 보세옷도 이쁜거 잘만 골라서 사입고 하는데..

아들녀석 비위 마추기 진짜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