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친정에서부터 호구였죠 . 엄만 제가11살때부터 아팠고 전 그때부터 집안일했죠 . 4남매의 맏딸로 책임감만 잔뜩!!!아버진 제가 21살때 속칭 바람이 나셨고 , 지금도 엄만 아프니 젊은 나이에 긴시간 아픈마누라 힘들었겠죠 . 근데 상댄 당신친구부인 ! 그리고 전 원치않게 그 현장을 봤고 , 그때 부녀사이 벌어졌죠. 저한텐 동생들 ㆍ 경제적인 문제 다 안겨놓곤 당신은 신나게 즐기러다니고 .... 그러다 제가 한 남잘 알게됐고 결혼얘길했죠 ( 그전에 집을 옮기면서 돈이 부족하다기에 천만원을 보탰었고 결혼할때 받는 조건이었죠 )돌아온 말인즉 결혼말고 평생 혼자살면서 동생들 챙겨라 , 할거면 누구처럼 다 준비해놓고 몸만 가게 해라 , 아니 엄마랑 혼주석 앉기싫으니 숙부내외 앉히면 안되겠냐, 결국 속으로 눈물흘리면서 도망치듯결혼식했죠. 진짜 못다이야기할 정도로, 제 가슴에 대못박은 사건은 한두가 지가 아닙니다 . 여기까진 친정에서 호구인정사건들이고 , 지금부턴 결혼후 호구인정사건들입니다^^ . 제 남편 저 만나기전부터 빚있었고 , 카드 돌려막기 열심히하더라구요 . 사람은 착하다싶어 ,안돼보여 제 돈 하물며 제 여동생돈도 빌려줬네요. 제가 바보옇죠 . 근데도 벅차보이기에 남편어머니랑 누나한테 얘기했죠 1 모르고있었거든요 . 아버님 알면 쓰러지신다고 비밀로하라기에 그리했고 , 근데 경제권은 아버님이 가지고있었거든요. 빚 다 갚았다가 돼서 결혼했는데 ,다 갚은게 아니었던거고 , 결혼후 삼년뒤 5천가량 터졌네요. 죽이고싶었고 죽고싶더군요. 당시 월급은200가량 애는 둘 !! 안그래도 돈없어 시집살이 1년했는데, 그것도 찌그러져가는 한옥! 슬레이트지붕아래 연탄불 피움서 신혼보냈는데..... 이게 2000년도 이야기입니다 . 원래 시집살이도 사원아파트자리날때까지 6개월살이 이야기로 들어간건데 , 거짓말아닌 거짓말로 1년살이됐고 , 안좋게나왔네요 . 분가할때 2천밖에 못준다하여 , 나머지 제 돈으로 다 채웠고요 . 그렇게 힘든 시간을 지나온지 얼마되지도 않은뎌........ 당시엔 시가에서 2천 보태줬지만 , 이 양반 다시 빚을 불렸죠 . 시누랑 있는 자리에서, 제가 이혼얘길하니, 이 시누 자기동생 돈으로 밥먹고살고, 파마도 자기동생돈으로 했으면서 , 빚진거가지고 투덜대지마라 이래얘기하더군요 . 그뒤 .... 시숙이라고 하나있는데 , 명절전날 음식하러갔더니 , 본인 마누라도 안 온 자리(두분이 사이가 안 좋거든요 형님 일하는것도 아니구요)에 혼자와선 점심 저녁 다먹고가는거예요 . 전 어이없더라구요 . 어예 제수씨 눈치도 안보이나싶은게.... 무슨 얘기중에 그 얘길하니 , 자기오빠가 부모집에 간 게 뭐가 문제냐? 그걸 동생한테 안 좋은 식으로 얘기했다면 ,올켄 인간도 아니다 . 빚터졌을때도 저보고, 니가 돈에 환장해서 돈돈하니 , 동생이 말 못해 그렇게 큰 빚됐다했죠. 시어른들 형제간 연끊어, 십년째 같은 지역살아도 왕래없고 , 제 손위형님은 오년째 왕래없고 , 다들 시어른들과 싸운후 벌어진 일이고....... 진짜 콩가루집안인데,.... 시어머니! 시누한테 제가 감정 안좋은거 알고 한소리하더군요 . 남자가 화나다보면, 마누라 한대 때릴수도 있는데 ,고작 시누한마디가지고 , 니가 그렇게 못됐게하면되냐고..... 결혼초 시숙이란건 1 자기마누라 삼년시집살이했으니 저보고도삼년하라고 , 어른들은 결혼하면 6개월정도 같이살며 시가가풍 익혀야된담서, 정작 본인들 딸은 친정 바로뒤에 집얻게하고 .... 그 딸은 부모가 대단하다대단하다하니 , 본인이 엄청 대단한줄알고.... 제가 이렇게 글을 적은 이유는, 같이 사는 사람때문입니다 . 제가 시누한테 언폭당하고 두번다시 안보고 안듣고싶다했는데 , 어느날부터 스멀스멀 그집얘길 하네요. 언쟁중에 나온 소리가지고 뭘 그리 보니안보니하냐고 되레 저한테 한소리!!! 이 사람은 지금은 어느정도 살만하니 , 과걸 묻자하지만 전 아니거든요, 2009년도 빚 다 갚고, 삼천만원 가지고 현재 적다면적은 3억 만들기까지 , 제가 흘린 피눈물이 얼만데 ...... 십원한푼 도움없이 애둘 독박육아(빚터졌을때 주말부부중이었거든요) 전 진짜진짜 힘들었거든요 . 이렇게 살려고 남들 놀때 남들 잘때 아픈 엄마 대신해 집안일함서도 공부해서 대학까지들어간거 아니거든요 . 그때 모녀가 아버님께 얘기했더라면 제 인생도 이러진않았을건데 , 거기에 대해선 둘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는데 ..... 안그래도 친정식구들한테 호구된것도 서러운데 .... 글타고 남편이 능력있어 커버해주는것도 아니고 , 현재도 돈에 끌려다니고있고 , 제 지나간 고통은 누구하나 헤아려주는 이 없고, 전 오늘도 비바람치는 들판에서 혼자서 사투중!!!! 솔직히 지금은 친정이랑 연끊고 지내고있는데 너무편하네요 . 아버지가 절 호구로보니 동생들한테도 제가 호구로 보였는지 , 막 대하기에 아예 연 끊었거든요. 전 시가도 연끊고싶네요 . 당신동서들 큰며느리 아무도 안 오는데도 제사니 명절이니 상다리가득 챙기는거 이해도 안되구요 . 더 받은 그네들도 안 챙기는데, 받은거하나없이 빚밖에 안 받은 제가 왜 챙겨야하는지???? 글타고 지금 그 아들이 편한삶을 살게 해 주는것도 아닌데 .... 되돌아보면 전 항상 비바람속을 혼자서 뚫고 지나왔네요. 뒤에 꼭 챙겨야되는 이들을 끌면서....... 이젠 자식이외는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싶네요 . 암튼 주절주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오십이 가까워오니, 한창 예뻤을 나이 애들도 마냥예뻤을나이에 왜 검은색 물감으로만 색칠하면서 살았을까 ??? 후회와 아쉬움이 더욱더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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