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가 좀 바뀌어서 오늘, 내일 쉬게 되었어요.
평일에 집에 있으니 좋기도 하면서 심심해요
다른게 아니라 남편 이야기좀 하려구요
남편이 요즘 이상해요.
저보고 자꾸 끌리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고하고
저랑 살아서 행복하데요
집안일도 자기가 할테니 오늘 암것도 하지말고
쇼파에 그냥 누워서 쉬라고.
남편은 출근했는데 6시 퇴근이예요.
월급도 저보다 훨~~~씬 많이 받아오구요.
밥도 스스로 챙겨먹고
저 안먹는다고하면 얼굴살 빠진다고 꼭 먹으라고ㅜㅜ
안먹으면 바나나랑 우유 이런거 갈아주고요.
운동안한다고 잔소리는 좀 해요.
원래 자상하긴 했는데 , 요즘 부쩍 심하게 자상해져서
왜 그러는건지ㅜㅜ
저 완전 공주대접 받고 있어서 편하긴해요.
남편이 나이가 들더니 여성호르몬이 나오나?
자랑하려고 쓴건 아니예요.
제가 직장에서 어린상사(사장님 친인척 여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안쓰러운걸까요
정말 어떤날은 그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거든요.ㅜㅜ
그나마 대표님은 좋으세요.
그런 이야기를 소소하게 남편한테 좀 하는편이고
그만두고 싶다하니 그만 둘까봐 걱정되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애들때문에 당장 그만두지도 못하는데
걱정이 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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