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럴경우 누가 수리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1월말경 이사들어왔어요.
반년넘게 1년가까이 집이 비워져 있었어요.
매매하려다 안되서 전세로 바꾸고 세입자가 들어왔는데 집에서 계속 하수구냄새가 난다고 해요.
집주인은 오랫동안 비워져서 그렇다 물도 쓰고 뜨건물도 붓고 세제도 이것저것 써보라고 조언합니다.
세입자는 트랩설치도 하고 탈취제도 걸고 했지만 소용없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하수구냄새 잡아서 해결해주는 전문업체가 있다고 해서 의뢰해볼까 하는데 이런경우 집주인이 전액부담인지 반반인지 세입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지 의견 듣고 싶어요.
《 내용추가 》
댓글 보고 내용추가 해요.
저는 세입자 입장이구요.
공실위주로 집을 봤었고 집보러 왔을때부터 하수구냄새는 났었는데 워낙 사용안한 집이라 그렇다며 부동산에서 트랩설치하면 해결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거라 생각 못했어요.
(이부분은 부동산도 냄새인지하고 있단 증거가 되겠네요)
다른집이 딱히 맘에 든것도 아니고 가격조정도 조금 해줬기에 그냥 계약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크로 도배하고 들어왔구요
이사후 바로 하수구마다 트랩설치 다했지만 효과보지 못했고 탈취효과좋다는 탈취제도 사다 걸고 페브리즈도 놓고 락스나 뚫어뻥같은 세제도 부어보고 수시로 청소했지만 소용없었어요.
화장실도 문제지만 주방싱크대서도 냄새가 나서 한번씩 온집안을 하수구냄새가 휘몰고 가는데 어쩔땐 진짜 역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ㅠㅠ
부동산통해 몇번 이런 내용을 전달했지만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다, 내집이다 생각하고 살면 참아지는데 세입자다보니 이것저것 다 고치고 싶은거 아니냐, 이런저런 세제 써봐라 등의 얘기만 집주인으로부터 듣고 있네요.
사실 저도 저희집은 세주고 전세살고 있는데 저는 세입자가 고쳐달라는거 다 고쳐주고 있거든요.
며칠전 주방수전쪽도 문제가 있어 차가운물이 나오다 자꾸 끊겨서 이것도 수리해야하는데 말도 못했네요.
아파트관리실에서는 10년차 되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사오자 문제가 생겨 이런것들을 다 제 부담으로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빌트인 오븐도 청소하려다 워낙 찌든때가 들러붙은건지 부품이 안 떼져서 망가지는 바람에 이건 그냥 제가 사다 갈고 식세기도 그냥 갑자기 문이 툭 떨어지는 바람에 것두 수리해야 하거든요.
어느정도 살다 생긴 문제라면 우리가 사용했으니 그러나보다 하겠지만 이제 한달 남짓 살았는데 자꾸 문제가 생기니 뭔가 좀 억울하긴 해요ㅠㅠ
마치 수리해주러 들어온 세입자가 된 기분이에요.
게다가 집주인은 뜬금없이 현상태유지조건인거 이해하냐고 하더라구요.
냄새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뭔가 싶어 냄새도 유지하며 살아야하냐 했네요.
어차피 저희가 못참겠으니 조만간 업자불러 해결할테지만 이사전부터 생긴 문제는 집주인이 해결해주는게 맞는거 아닌지...
참 팍팍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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