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지방에서 딸과 살아요.
힘겹게 사는건 아닌데 넉넉하지도 않아요.
딸이 대졸하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싶어요.
지방이니 일자리가 그닥..
아무래도 수도권이 많겠죠.
다른 주변인이 조언을 했어요.
지방집을 팔고 요즘 수도권 집값 떨어졌으니 집을 변두리라도 사도 수도권에 거처를 마련하면 지인도 딸도 일자리도 많고 딸자취비용도 안나가서 좋지않겠느냐...
지인은 수도권생활이 활기차서 좋은 생각같은데
딸과 계속 있을 생각을 하니까 답답해합니다.안맞아요.
딸과 부딪힐 것이고 짜증도 받아줘야 할거고 등등.
그러나 한편으론 딸의 독립에 따른 월세.생활비가 안나가니 경제적 보탬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딸은 수도권을 좋아해요.
수도권에 가고는 싶은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나봅니다.
1.지방에 그냥 있고 딸이 수도권에 취직하면 자립하게 한다.
2.수도권에 가서 딸과 같이 지내며 딸이 돈 모을때까지 버틴다.
어느쪽에 마음이 기우시나요?
제 오라비만 해도 성인된 딸 독립시키고 싶어 하더라구요.같은 동네에 오피스텔이라도 얻어 따로 살게하고 싶대요.
요즘은 이렇게 성인된 자녀는 거리와 상관없이 따로 많이 사나봐요.
저도 생각이 많아져 글로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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