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가 못된건지 그럴수 있는건지 헤갈릴때가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아들들이 있어도 딸인 저한테 기대고 의지하는 맘이 큽니다
매번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 또하고 ...
제가 컨디션이 좋거나 기분이 좋으면 수십번 들어줄수 있지만 힘들거나 지칠땐 머리가 터질듯 아파옵니다
오늘도 10번넘게 들었다고 그만 얘기 하라 했더니 처음하는 거라고 삐져서 전화를 딱 끊으셨네요
삐지면 제가 늘 잘못했다 풀어줬는데 저도 나이 먹어 힘든지 이젠 풀어주는것도 힘드네요
이런 제가 못된걸까요 ?
엄마는 늘 땰하나 있는게 못됐다고 하는데 솔직히 엄마지만 힘듭니다
오늘도 나는 딸한테 절대 감정적 짐이 되지 않을거라고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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