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치러본 사람과 안치러본 사람은 역시 뭔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올해 아이가 고3 되고보니 이제서야 입시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면서 현실적인 파악이 조금은 되고 이해가 가네요

예전에 주변 사람들 누구는 어느 대학갔데... 얘기 들으면서

갸우뚱 한적이 몇번 있었거든요...그집 아이 공부 잘했는데 왜 거기갔지?

이상타 하는 이해불가한 얘기들.....(아이 어려서 입시에 대해 잘몰랐음)

성적만 좋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학종과 면접과 자소서와 최저등급 맞추는등....

대학 간다는게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걸....알게되고

그리고 그날의 아이 컨디션과 운도 따라야 하고... 입시 원서도 전략적으로 잘 써야 하는등

대학 이라는게 여러변수가 작용해서 좋은성과와 나쁜성과를 얻을수 있는건 그 누구도 모르는

닥쳐야 알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라는걸 이제야 좀 현실파악 되면서 아이와 가족만 알지 그 누구도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다 알지도 못하고 알리려 하지 않았으니 주변 사람들은 결과물만 가지고

판단하니 답답한 마음이 들수도 있었겠다는게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그간의 입시관련 해오름에서 내용들을 보면서 자식 앞세워 입바른 소리 할것도 못되고

또한 지금 아이가 잘한다고 꼭 좋은 대학 들어간다는 확신을 섣불리 할것도 못되고

여러가지 최종적인 결과물과 노력과 운과 여러 작용이 딱 맞아떨어질때 좋은성과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지금으로썬...

남은기간 아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부모로써 응원하고 지켜보며 최대한 말을 아끼고

1년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마음과 겸손함을 배우며 더불어 아이가 원하는 대학 꼭 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히 바래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