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감수성이 남아 있어서인지..
나이가 들수록 내가 이 세상에 잠깐 왔다가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20대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만큼의 시간후엔 과연 내가 살고있을지 장담이 안되는 나이가 되니까요.
이렇게 인생은 짧은데.
욕심도 미움도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해요.
50이된 지금의 전 맘이 평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남편을 결혼당시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남편도 신혼때보다 더 사랑 해 주네요.
미움, 서운함은 모두 지웠어요.
중간중간 어려움도 있었고, 나이들면 헤어져야지 했던적도 있었지만..
남편의 선한 마음이..내려놓을건 내려놓고 절 변화시킨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도 아쉬운건..
애틋한 연애도 못 해보고, 좋아했던 사람이랑
함께 못 한 삶이에요..
그래서 자꾸 뒤돌아봐지고 맘이 허전해요.
담 세상에는 ..다시 20대로 갈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랑
수많은 추억을 만들고..중년에는 그 추억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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