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라인에 작년 입시 치룬 엄마가 있어요
먼저 묻긴 뭐해서 궁금했지만 지금까지 가만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들어오는길에 아줌마를 만났어요
우리아이가 고3인데
아줌마가 어째 우리집 동선을 더 잘알아요
어재 그집아들 몇시에 들어오대 ??열심히 하더라 등등이요
아줌마가
큰아이가 기숙생활해서 (아 ...대학 기숙생활허나보다 )
요며칠 집에있다는둥 장학금을 받아온다는둥
그래서 제가 아 ~~학교 어디로 갔어여 ??하니까
국민대를 갔대요
그래서 좋으시겠다 우리도 어디든 갔음 좋겠다 하니
우리앤 교과로 6개 넣었는데 다 붙었다고
자긴 아무것도 해준게 없고 애가 다 알아서 했대요
그래서 말나온김에 무슨과 예요
했더니 ...항공과래요 파일럿할건데 .
오늘 무슨대회 다 떨어졌는데 자기애만 돼서 기분좋다고요
암튼 부럽다 하고 저녁먹고 아이랑 이렇다 얘기하다
입결이 궁금해서 홈피가보니 아무리 찾아도 그런과가 없어요
그런데 국민대 평생교육원에 파일럿 승무원 양성한다네요
평생교육원은 대학아니지 않아요 ?
아줌마가 몰랐던 건지
아님 제가 잘못 이해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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