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대학가서 첫 여친을 사겼어요.
조용한 범생이과이고
엄마 아빠랑 대화도 별로 없고
어릴때도 그렇고
목욕도 혼자 하는편이고
애 아빠도 가부장적이고 대화도 일방적인 편이라
주로..차조심해라..밥 먹어라 그정도..
친구도 별로 없구요
방학때 집에서 보니 여친 만나서 3일에
한번씩 9시에나가 11시에 들어옵니다.
이런 모습 처음이니
어떤 말을 얘기해야할지..
여친도 활발하기는 해도
범생이 스타일이더라구요.사진을 보여주는데..
밤에는 집에 데려다 주고 오너라..
맛있는거 사줘라..
이정도 얘기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피임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워낙 저랑 남편도
보수적이고
아이도 그런기색 내비치는걸 싫어해서...
키스씬이 나오는 영화를 같이 봐도
좀 어색해 해요.
대뜸 얘기하기도 그렇고
애 아빠는 시키지도 못해서
제가 얘기하려는데요.
tv보다가 슬쩍
너 계속 좋아지다가 같이 자더라도
콘돔은 꼭 가지고 다니다가 써야한다.
아니면 요즘 모텔에 그런거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하니
꼭 피임 해라.....
이렇게 말하는거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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