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들이 성격이 기가 세거든요.
그래서 기가 약한 제가 시누 셋 사이에서
맘고생을 좀 했어요.
우리딸이 대학생인데
어째 갈수록 시누이들 성격이 보이네요.
물론 저를 닮은 부분도 있긴 있어요
근데 크게 보면 고모들 기질이 애한테 있어요
이건 본인도 인정하네요.
유전자가 참 무서운게
친탁을 많이 했는데
성격은 물론이고 입맛 외모 취향 이런게
아빠랑 완전 똑같아요
김치도 팍 삭은 김치를 선호하고 겉절이를 싫어한다든가 등등.
반면에 둘째인 아들은 저랑 많이 비슷하구요.
물론 저의 단점까지 그대로 ㅠㅠ
암튼 딸에게서 점점 시누이들 모습이 겹쳐지는데
평소에 사이도 좋고 제 눈에 이뿌기도 한데
말로 저와 대립이 생길 땐 시누이들 보는 것 같아
정이 살짝 떨어지는 때가 있어요.
다른 분들도 딸들이 기질이 고모랑 닮았나요?
우리 언니도 딸이 있는데
성격이 시누이랑 많이 닮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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